성격 유형 검사가 한창 그리고 여전히 인기입니다.
성격 유형을 검사하는 도구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대중화된 대표적 검사는 3개 정도 꼽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인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MBTI,
공부할수록 깊이가 느껴지는 에니어그램,
그리고 성격 보다는 행동 유형 검사라고 할 수 있는 DISC가 있습니다.
이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검사 도구는 에니어그램입니다.
에니어그램은 그 사람의 원래 타고난 성격을
기본 9가지 유형으로 나눕니다.
나아가 좀더 확장한 개념으로
성격 2개의 '날개'에 의해,
내면의 건강 상태에 따라 '통합과 분열'로,
어느 본능에 충실하느냐인 3가지 '하위유형'에 의해,
그리고 주로 하는 행동 건강 상태로 구분하는 '발달 수준'에 따라
수 백, 수 천 가지의 성격을 논할 수 있습니다.
아... 에니어그램에 진심인지라 나도 모르게 너무 많은 얘기를 해버렸네요. ^^
복잡하게 말고 딱 기본유형 9가지로만 얘기하자면
내가 본 임영웅의 에니어그램 성격유형은 7번 유형입니다.
임영웅의 에니어그램 유형에 대해 논하는 영상이나 자료들을 보면
7번이 아닌 다른 유형으로 보는 분들도 있습니다.
틀렸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어느 관점으로 보느냐의 문제이고,
사실상 자기 자신도 파악을 제대로 못하는 것이
복잡다단한 인간의 속성인데
그것은 틀리고 이것은 맞다라고 확언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7번 유형의 사람들은
호기심 많고, 아이디어 많고, 도전정신이 강하고, 열정적이고, 낙천적입니다.
새로운 경험에 흥분하고, 그 경험들을 자신의 지혜로 흡수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또한 '즐거움'을 인생의 중요한 가치로 여기는 유형입니다.
상상하는 것은 다 이루어진다는 '이상주의자'이기도합니다.

이 이상주의는 긍정적인 작용을 할 수도, 부정적인 작용을 할 수도 있으나
'음악을 통한 세대 통합'을 꿈꾸는 임영웅에게는
충분히 긍정적인 작용을 한 것 같습니다.
한 단계 더 나아가서, 7번 유형의 날개를 살펴보겠습니다.
7번 유형은 6번의 날개를 가지거나 8번의 날개를 가질 수 있습니다.
7번 유형이 건강할 때 6번 날개의 장점을 가지면
자신의 다양한 재능이 자신의 즐거움을 위해서만 투자되지 않고
사회에 기여하는 사람이 됩니다.
7번 유형이 6번 날개와 조합되면 열정과 협력이라는 가치가 만나
가진 재능으로 타인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엔터테이너'가 됩니다.
(딱 임영웅 맞죠^^)
7번 유형이 건강할 때 8번 날개의 장점을 쓰게 되면
비현실적이고 이상적이었던 모습에서 조금은 벗어나
현실성을 가지고 더 활력있는 태도를 보일 수 있습니다.
7번이 8번 날개와 조합하면 이상과 현실성이라는 가치가 만나
나무에서 땅으로 내려와 현실감각을 따라가는
'이상적 현실주의자'가 됩니다.
두 가지 날개 중 한 쪽 날개만 가지는 경우는 없습니다.
둘 중 하나가 더 비중이 크다고 하더라도
보통 두 개의 날개 모두의 영향은 받게 됩니다.
임영웅이 8번 날개에서 받은 영향은
아마도 끝없이 샘솟는 아이디어를 메모하고
메모한 것을 잊지 않고 삶의 현장에 녹여내는
그의 좋은 습관으로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내가 볼 때 임영웅은 6번 날개를 조금 더 사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나는 장점만 언급하고 단점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매스컴을 통해 본 그의 모습은 충분이 장점 극대화 중이기 때문에
굳이 일어나지도 않은 단점으로 인한 염려거리를
논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사주팔자를 보는 사람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
내가 이렇게 에니어그램으로 임영웅이 어떤 장점을 가진 사람인가를 언급하는 이유는
사실 나도 7번 유형이기 때문입니다.
호기심이 심히 많고, 자잘한 아이디어가 샘솟고, 도전정신은 심히 심하고,
관심 있는 분야에는 열정적이며, 삶이 대체로 낙천적인 편입니다.
또한 '즐거움'을 인생의 중요한 가치로 여기며 살고 있습니다.
때로는 뜬구름 잡는 소리 한다고 핀잔을 듣는 '이상주의자'이기도 합니다.
임영웅과 나는 에니어그램 유형은 같은데
확연히 다른 점이 있습니다.
그는 실행력이 있고 나는 없습니다.
그는 부지런하고 나는 게으릅니다.
그는 성실하고 나는 성실하지 않습니다.
그는 이상을 현실로 만드는 능력이 있는데
나는 이상을 구름 위로 날려 버리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래서 나는 임영웅의 행보를 지켜보며
나의 지나온 기나긴 세월들을 종종 반성하곤 합니다.
이것이 내가 20살 쯤 어린 임영웅에게서 인생을 배우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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