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52 섬김의 리더십 해외 출장 중 알게 된 임영웅에 대한 궁금증으로 귀국 후 자가격리(코로나19 시절) 덕분에 나는 오롯이 임영웅에게 집중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우선 트로트 경연대회 프로그램을 첫 회부터 '다시 보기' 하였습니다. 빨간 슈트를 입은 100여 명의 사람들로 TV화면은 휘황찬란했습니다. 그중 유독 눈에 띄는 사람이 있었으니 누가 뭐래도 임영웅이었습니다. 물론 그를 보기 위해 시작한 '다시 보기'였으니 내 눈은 쉬지 않고 그를 찾고 있기는 했습니다. 아마 제작진 입장에서는 현역이기도 하고 실력도 출중한 그에게 거는 기대가 있었던지 100여 명의 출연자들 속에서도 간간히 포커스를 임영웅에게 맞추어 주었습니다. 이 때문에 밀어주기 논란에 휩싸였던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러나 밀어주지 않아도 그는 눈에 띌 수밖.. 2024. 2. 4. 임영웅과의 첫 만남 때는 바야흐로 2020년 2월, 3주 정도의 해외 출장 중이었습니다. 3주라는 시간 동안 호텔에서 건조히 지내기 보다는 한국인이 운영하는 민박에 머물기로 했습니다. 먼 타국에서 동족이 주는 마음의 안정과 아침, 저녁으로 정성스레 차려지는 밥상을 포기 못해서이기도 했습니다. 그날은 오후에 있는 미팅 때문에 아침식사 후에 방으로 들어가 업무에 집중하고 있었습니다. 거실에서는 민박집 사장님 내외분이 바빴던 아침식사 시간을 정리한 후 여유롭게 커피 한 잔씩 앞에 놓고 한국 TV를 시청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갑자기 사장님이 나를 부르셨습니다. 바쁘지 않으면 요즘 한국에서 한창 이슈인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을 함께 보자고 하십니다. 트로트...? TV를 거의 보지 않는 나로서는, 게다가 교회음악 외에는 특별히 즐겨.. 2024. 2. 4. 내가 임영웅에 대한 생각들을 쓰는 이유 이제부터 난, 전부터 생각해오던 임영웅에 대한 나의 생각들을 하나씩 적어보기로 합니다. 팬으로서, 그리고 평소 인간 됨됨이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처음 그를 알게 된 후부터 지금까지 그를 보며 잠깐씩 가지게 된 생각들을 흔적도 없이 흘려보내기가 아까워 그저 끄적여 보려는 것입니다. 노파심에 하는 말이지만, 나는 그를 무작정 찬양하는 글을 쓰려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전문적인 정보 전달이나 평을 하려는 것도 아닙니다. 왜냐하면 나는 전문적 음악지식이 없는 그저 평범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저는, 기독교인입니다. 그렇지만 덮어놓고 믿는 무데뽀 믿음을 지양합니다. 군중심리를 이용하는 믿음의 강요를 삼가 조심하고 있습니다. 고민하고 생각하는 크리스찬이 되고자 노력합니다. 이쯤되면 보수.. 2024. 2. 4. 친구와 연인 사이(에니어그램 9번 유형 영화) 9번 유형 영화 "친구와 연인 사이", 애쉬튼 커처(아담 역) 이 영화는 단순한 육체적 흥미로 만나던 관계가 깊은 연인 사이로 발전하는 줄거리의 영화입니다. 주연을 맡은 아담 역의 애쉬튼 커처는 전형적인 9번 유형의 평화주의적 성향을 잘 보여줍니다. 그의 아버지 엘빈(케빈 클라인)은 7번의 바람끼 다분한 남성으로 자기 아들과 헤어진 지 1년이 채 안 된 여자 친구 바네사와 관계를 갖습니다. 아들인 아담은 아버지와의 평화를 위해 두 사람을 용서하려고 애씁니다. 아담과 함께 주연 역을 맡아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엠마 역의 나탈리 포트먼은 1w2 유형으로 어렸을 때부터 줄곧 아담을 알아 왔던 친구 사이였습니다. MIT 대학 졸업 후까지 의사 직업의 원칙과 윤리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감정을 억눌러 왔던 조신.. 2024. 1. 20. 이전 1 2 3 4 5 ···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