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를 알고 너를 알기/에니어그램

6번 / '충성가' 유형 프로파일

by 써니-10 2023. 7. 7.
반응형

6번 유형은 모든 유형 중 가장 헌신적이며 안정적인 사람입니다.

이들은 자신이 믿을만한 사람에게는 모든 것을 바쳐서라도 충성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신뢰하는 조직에서 어떤 위기상황이 온다고 하더라도 쉽게 배신하지 않는 한결같은 태도를 갖습니다.  

 

 

두려움과 욕망

6번 유형은 태어날 때부터 자신이 이 땅에서 '도움이나 안내를 받지 못할 사람, 보호받지 못하는 존재'로 살아가는 것에 대해 무의식적 두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더불어 사는 안정된 인간으로서의 존재가치를 얻기 위해 자기 혼자 독립적인 가치를 가지기보다 함께 공존하며 협력하는 가치를 가진 인간이 되기 위해 노력합니다. 

 

 

미덕과 악덕

심리적으로 건강할 때는 더 이상 타인이나 조직에 의존하지 않는 '용기'를 미덕으로 갖춥니다. 

그러나 불건강할 때는 이것저것 보이는대로 의지하려 하고, 혼자 있을 때 두려워하며 떠는 '겁'을 악덕으로 쓰게 됩니다. 

 

 

별칭 

악마의 변론자, 수호자, 충성파, 안전점검반, 모범생, 전통주의, 의심쟁이, 충순가련, 충신, 선비, 현모양처......

 

 

집착

6번 유형은 '안전성 곧 신뢰'에 대해 집착합니다.

자신이 처한 어떤 상황에서라도 자신의 신변이 보호되고 안정되는 상태에 집착합니다. 

세상에는 믿을 수 있는 것이 많지 않기에 자신이 확실히 의지할만한 강력한 대상을 찾아 의지하자는 주의입니다. 

자신이 믿고 신뢰할 수 있는 것에 자신의 모든 것을 걸 수 있고 몸 바쳐 헌신할 수 있다는 태도를 보입니다. 

 

 

회피

6번의 회피는 '불확실함 곧 일탈'입니다.

확실치 않고 안전하지 않은 것에 대해 회피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혼자 있으면 불안하지만 여럿이 함께 있으면 안전하다고 느낍니다. 

혼자 일을 하면 어렵지만 함께 일을 처리한다면 능히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독립적이고 주체적인 태도를 가지기 보다 타인에게 의존하고 위탁하는 태도를 보일 수 있습니다. 

 

 

함정 

6번의 함정은 혼자 스스로는 아무 것도 해낼 수 없다는 태도 곧 '안전'입니다. 

개인이 아무리 훌륭하더라도 조직의 힘보다 약하며,

아무리 빼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더라도 혼자선 이뤄낼 수 있는 일이 아무 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기 혼자서 어떤 결정이나 행동을 취할 때 위험해질 수 있다는 함정에 빠질 수 있습니다. 

 

 

방어기제 

6번 유형의 방어기제는 '투사(Projection)'입니다. 

투사란, 전치의 한 형태로 용납할 수 없는 자기 자신 내부의 문제나 결점이 자기 외부에 있는 것을 생각하는 정신기제입니다. 

뒤집어 씌우기, 책임 전가, 내 마음 덮고 남의 마음 헤아리기 등의 행위를 예로 들 수 있습니다. 

6번 유형은 자신의 잘못을 소속된 집단이나 동료, 후배, 상관에게 탓을 돌림으로써 책임에서 멀리 물러나려는 방어기제를 보일 수 있습니다. 

 

 

어린 시절 경험과 무의식적 메세지 

6번 유형은 어린 시절 아버지와의 긍정적 상황이나 아버지와 일치된 관계를 성격의 근원으로 볼 수 있습니다. 

겁 많은 아이, 의존적인 아이로 자랐을 가능성이 있고, 지배적 영향을 준 인물은 아버지 또는 아버지와 같은 입장의 역할자라고 볼 수 있습니다. 

태어나서 자신이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아버지와 같은 대상을 만나 아버지를 곧잘 따르고 의존했던 모습입니다. 

삶이란 혼자서는 절대 살아갈 수 없고 더불어 살아가야 하며 자신이 속한 공동체를 소중히 여길 줄 알아야 한다고 배우며 자랐을 것입니다. 

아이에서 성인이 되기까지 단 한 번도 자신이 속한 조직이나 공동체를 떠나본 경험이 없으며 일탈하는 친구들이나 비행하는 친구들과 어울리지 않고 자랐을 확률이 높습니다. 

이들이 부모로부터 강요 받고 무의식적으로 세뇌된 메시지는 '얘야, 세상은 기대며 사는 거란다'라는 음성입니다. 

따라서 6번의 아이들은 성인이 되어서도자신이 속한 조직을 떠나지 못하고 스스로 독립하는 것은 자신을 위험에 빠뜨리는 행동이라 여기기 쉬우며, 잘못되면 지나치게 타인에게 충성하거나 의존하는 피학적인 행동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습니다. 

 

 

건강 불건강 

6번 유형이 건강할 때는 '사슴'으로 상징됩니다. 사슴은 집단으로 움직이며 언제든지 위험을 대비하는 경계태세를 갖추기로 유명합니다. 6번 유형은 건강할 때 항상 다가올 위험에 대비하며 집단이나 무리에서 일탈하지 않고 안정된 모습을 취합니다. 

6번 유형이 불건강할 때는 '토끼' 혹은 '특대'로 상징됩니다. 토끼는 겁이 많고 잘 놀라며 달아나는 특성이 있습니다. 늑대는 이빨을 들이대며 자신을 방어하는 동물로 유명합니다. 이처럼 6번 유형은 불건강할 때 잘 있다가도 위험이 다가오면 재빨리 도망치거나 자신이 궁지에 몰리면 늑대처럼 공격하는 모습이 있습니다. 

 

 

 

날개 (6W5 방어자 / 6w7 친구)

 

6번 유형의 날개는 5번과 7번입니다. 

 

6번 유형이 건강할 때 5번의 날개를 취하여 5번의 장점을 쓰게 되면 자신을 적당히 의무적으로 방어하지 않고 상황을 세세히 관찰하며 논리적으로 자신을 방어하는 사람이 됩니다. 

그러나 6번 유형이 불건강할 때 5번의 단점을 쓰게 되면 자신의 실수를 논리적인 근거를 대서 합리화하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6번이 5번 날개와 조합되면 안정성과 객관성이라는 가치가 만나 남을 의존하지 않고 자신을 방어할 수 있는 '방어자'가 됩니다. 

 

6번 유형이 건강할 때 7번의 날개를 취하여 7번의 장점을 쓰게 되면 의무적이고 방어적이었던 소극적인 태도가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삶으로 달라지고 상황을 즐길 줄 아는 적극적인 태도를 갖게 됩니다. 

그러나 6 유형이 불건강할 때 7번의 단점을 쓰게 되면 자신이 확신을 얻지 못하는 일에는 빨리 도망쳐 무책임해질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6번이 7번 날개와 조합되면 안정성과 자발성이라는 가치가 만나 누구든지 고민을 터놓고 의지할 수 있는 '친구'가 됩니다. 

 

 

화살 (9번 통합, 3번 분열) 

 

6번 유형은 9번으로 가서 통합될 수 있고 3번으로 가서 분열될 수 있습니다. 

 

6번이 9번으로 통합되어지면 9번의 긍정적인 모습을 배워 성장할 수 있게 됩니다.

스스로 겁내하며 소극적으로 살던 6번이 9번의 대범함을 배워 확신한 것을 타인의 도움 없이도 스스로 과감하게 추진하기도 합니다. 

또한 자신의 판단과 신념을 믿고 남의 말에 더 이상 귀 기울이지 않게 됩니다. 

하지만 9번의 부정적인 모습을 배우면 바로 처리해야 할 걱정거리를 뒤로 미루고 안주할 수 있습니다. 

 

6번이 3번으로 분열되어지면 3번의 부정적인 모습을 배워 후퇴할 수 있습니다. 

진실하고 정직한 모습으로 행동하던 6번이 3번의 기만으로 떨어져 자신을 위장하고 타인을 이용하는 태도를 보입니다. 

또한 천천히 안정성을 유지하며 인내하다가 일을 급히 서둘러 빠른 결과적 성취에 매달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6번의 긍정적인 모습을 찾게 된다면 일을 진행한다는 자체에 의미를 두지 않고 결과물을 만들어 이득을 얻는 데 집중할 수 있습니다. 

 

반응형